Dankook University Ceramic Art 2020

격려사 전 세계가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 , 사회 , 문화적으로 혼란을 면치 못하고 있고 , 이후의 추이를 알 수 없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 미래를 이끌어갈 단국대학교 도예과는 여전히 그 젊은 힘과 열정으로 이 소중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 그 어느 때보다도 기쁜 마음으로 큰 박수를 보냅니다 . 디자인의 기초를 다지고 전문인의 기능을 갖춘 우수한 도예인의 양성을 목표로 하는 도예과에 입학하 여 , 여러 교수님들의 훌륭한 지도와 가족들의 따듯한 지원 , 그리고 교우들 간의 응원과 격려를 받으며 전통과 디자인 , 그리고 환경도자를 함께 배운 전문 도예인으로 성장해 온 대학 생활을 이제 마감하게 되 었습니다 . 이제 새로운 장 ( 場 ) 으로 나가는 첫걸음을 내딛는 이즈음 , 어떤 마음일지 충분히 짐작이 됩니 다 . 아주 오래전 일이지만 저도 같은 과정을 지나왔던 것이 기억됩니다 . 어렵고 중요한 큰 관문을 통과 한 뿌듯한 만족감과 더불어 , 어디로 향해있는지 미리 알 수 없는 길을 가야하는 설레는 두려움이 없지 않겠지만 , 대학 생활 동안 시대적 요구에 응할 준비를 철저하게 해왔으니 , 단단히 마음을 무장하고 힘차 게 출발하기를 바랍니다 . 코로나 19 로 인해 삶의 형태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 누군 가 < 예술 약국 > 이라는 표현을 했습니다 . 우리가 그동안 쌓아온 예술적 감각과 열정으로 치유자의 역할 을 감당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 성실함과 감사의 마음을 품고 , 여러분을 필요로 하는 사회를 향해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 진심으로 졸업을 축하합니다 . 더욱 귀하고 빛나는 날들이 여러분 앞에 펼쳐지기를 기원하고 , 응원합니다 . 2020. 11. 5 음악 · 예술대학 학장 백 영 은 2020년 도예과 졸업전시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