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들은 상징주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 클림트는 여성의 아름다움과 영혼의 세계를 화려한 색채와 패턴으로 표현한 것으로 유명하며,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생명의 나무‘는 황금빛 장식과 영혼의 빛, 영원한 생명력과 환생 그리고 죽음과 파괴를 연상시킨다. 이는 본 작품들에서 큐빅, 진주, 흑백 대비, 여성을 통해 물질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영혼의 본질, 꿈과 환상, 신비로움 등을 연상시키는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환영의 여신은 영원성과 신성함을 상징하는 동시에 덧없고 허무한 삶의 본질로 해석하였고, 메두사의 속삭임은 흑백의 강렬한 대비로 파괴와 재생을 상징하며 여성의 사회적 억압과 고통을 현실과 환상의 대립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임은정 Ph.D. Sungshin Women’s University, Department of Clothing Visiting Assistant Professor of Beauty Art Department, Myongji College Inspired from Symbolism, Tree of Life of Gustav Klimt 메두사의 속삭임 : Whisper of Medusa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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