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ung Hee University Ceramic Art 2020

정예진 Jeong Ye Jin 오랜 세월을 살아온 거북이의 등딱지를 보면 자주 따개비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 이 따개비들을 보고 있으면 그 거북이가 넓은 바닷속에서 살아왔을 시간들을 상상해보게 된다 .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에 도 분명 이처럼 다양한 흔적들이 존재할 것이다 . 비교와 혐오가 난무하는 사회속에서 우리는 ‘ 내가 살아온 시간들과 흔적들 ’ 에 가치를 두고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메세지를 파란따개비를 통해 전하고자 했다 . 파란색 따개비는 거북이가 살아왔을 바닷속에서의 시간 또는 우리 삶에 쌓여진 경험의 응축을 의미한다 . Blue barnacle

RkJQdWJsaXNoZXIy MTA5MDQz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