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Exhibition | 전시 소개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한글을 배우는 어르신 학생과 서울미술고등학교 미술부 학생이 함께하는 시화전입니다. 관악구에 있는 모마 K 갤러리에서 열린 이 번 시화전은 일곱 번째로 45점의 작품을 전시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어르신들이 ‘나’를 주제로 직접 시를 쓰고 전시하는 자리입니다. 항 상 가족과 타인을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이 이번만큼은 자신의 삶에 집중하며, 어린 시절의 나, 젊은 시절의 나, 엄마와 아내로서의 나, 그리고 지금의 나를 돌아보 며 시로 표현했습니다. 긴 삶 속에서 잊고 지냈던 ‘나’를 다시 마주하는 뜻깊은 시간 이며, 그 이야기들은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하고 또 다른 배움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서울미술고등학교 학생들과의 두 번째 협업으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세대 와 경험은 다르지만, 마음으로 이어진 공감이 작품 속에 따뜻하게 녹아 있습니다. 시화전에 함께해 준 서울미술고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민들레 학교 선 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좋은 공간을 선뜻 내어주신 모마 K 갤러리 대표 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시화전을 통해 문해교육의 의미와 필요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 노년의 배움은 단순한 글공부가 아닌, 삶을 새롭게 써 내려가는 또 하나의 시작입니다. 많 은 이들에게 배움의 감동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나를 만나다’ 시화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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