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벅된 욕망과 아이러니 (Mixed desire and irony)
내 작품들은 경계를 나눌 수 없는 개념들 사이에 서 있다. 그것은 cake시리즈와 humancandy, humancandle에서 아름다움과 기괴함의 동시 표현으로 나타난다. 유혹하듯 반짝이는 색감은 일차원적인 감각을 자극하지만 그 안에는 인간의 두상과 모조품들(오브제)이 진짜처럼 위장하고 있으며 달콤한 시럽은 그대로 그로테스크한 점액질 혹은 피로 반전된다. 이처럼 작품 속에서는 여러 상반된 대상들이 자연스럽게 충돌한다. 이는 욕망하는 존재로서의 인간 삶을 대변하는 것으로 욕망의 좋고 나쁨 어디에도 자신을 밀어넣을 수 없는 모호한 우리의 현실을 나타내는 것이다.
아름다움과 추함, 진짜와 가짜, 달콤함과 역겨움의 혼돈된 상태 이러한 욕망과 실재가 교묘하게 뒤범벅된 세계가 바로 나의 작품들이다.
전시기간 2009. 2.10-2.24
opening 2009. 2. 10(pm 5:00)
Gallery K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463-10 (Tel. 02-2055-1410)